주님의 문지기/A.B. 심슨

2. 인격이신 그리스도

작은둥지 2009. 3. 3. 18:01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어떤 선교사 말로는, 중국인이 보통 그리스도인과 진짜 제자를 구별할 줄 안다고 합니다. 유럽인 거주자들은 다들 그리스도인이라 불리지만, 중국인들은 이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네들에게 있는 장점과 단점을 저들도 다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는 "이 술 주정뱅이에다 불경스러운 외국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우리를 기독교에서 구해 주시오."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진정 따르는 사람과 그저 보통 그리스도인과는 차이가 있음도 압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는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 하지 않고 예수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중국인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외적인 이름을 갖는 것과 진정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생활과 그리스도의 삶의 차이를 잘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어떤 이념이나 원리를 받아들이고, 어떤 형식과 의식을 봉행하는 것 이상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살아 계신 그리스도와 영적인 연합을 통해 생명력과 신성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리스도를 모방하고, 주님의 가르침과 계명을 진실로 따르고자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은 우리 자신의 삶에서 바로 그리스도 자신이 현현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 속에 주님 당신의 생명을 되살려 주셔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이루어 내지 못할 경지에 이르게 하시고, 또 그러한 것들을 이루어 내도록 하십니다.

 

 인격

 

 이러한 생각을 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인격입니다. 과거 역사에서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건의 기록이라기보다는 인간의 활약입니다.

 나라가 위대해지는 것은 웅장한 경치나 멋진 기후 때문이 아니라, 그 나라를 특징 지우는 사람들 때문입니다. 우리의 전통, 기억, 시, 문학, 예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간 영웅들입니다.

 우리 개인 생활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은 우리의 집이나, 땅, 사업과 부, 문화와 진보가 아니라, 우리의 친구,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생사의 기로에 있는 나약한 어린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전 세상이라도 내어 놓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가장 소중한 보물은 여러분이 사랑하는, 바로 여러분의 사람이라 불리는 이들입니다.

 

 그러므로, 좀 더 높은 영역에서 볼 때, 우주에서 가장 큰 개념은 인격인신 하나님의 개념입니다.

이토록 크신 하나님은 추상적인 개념이나 원리가 아니라, 우리의 의식을 통해 감지할 수 있고, 우리 믿음과 사랑의 팔로 안을 수 있는 살아 계신 인격이심을 아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어떤 부인은 크리스찬 사이언스의 꾐에서 건짐을 받은 후,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이해하고서, "그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단지 원리이며, 인격이 아니라고 내게 가르쳤는데, 어찌 내가 그 엄청난 오류를 깨닫지 못했을까 생각하면 이상해요. 신성한 원리를 사랑하기보다는 우리 정원 시얼에 있는 포도나무 넝쿨을 사랑하는 것이 나을텐데 말입니다. 오, 예수께서 나와 마찬가지로 실재하시고, 복된 나의 구주가 되신다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라고 탄성을 발했습니다.

 

 인격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의 생애에 대해서 읽으면, 주님의 놀라운 역사와 말씀 뒤에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인격이 참으로 고귀하여,  불신자들도 가장 설명하기 힘든 것은 성경이 아니라 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시라고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각기 "주님 자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참으로 자주 "주님 자신"이라는 인칭 대명사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이 모든 것이 모두 주의 어떠하심과 인격에 무척이나 합하고, 어울리고, 당당하고, 일치하는 것이므로, 주께서 "나는 생명의 떡이라", "나는 세상의 빛이라" , "나와 내 아버지는 하나라",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때는, 경외와 찬양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항상 무대의 앞쪽에 서십니다만, 자기 중심주의 적인 생각을 하지 않으시며, 주께서 보여 주신 모든 진리와 주님께서 성취하신 모든 역사들보다 주님 자신이 더 위대하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그러할 뿐 아니라, 주의 인격은 역시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보라,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보라, 내가 영원히 살리라."

주께서는 모든 세대를 통해, 갈릴리에 있으시던 때와 똑같이 행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그리스도교의 머리이시자, 심장이시며,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주님, 무봉의 옷자락이 스치매,

  우리 고통의 침상에 나음이 있습니다.

  우리, 삶의 부대낌 속에서 주님을 만지고,

  다시 온전해 집니다.

 

  하지만 지금도 따뜻하고, 달콤하고, 부드럽게,

  도움으로 오신 이는 주님이십니다.

  믿음에는 아직 감람산이 있고,

  사랑에는 갈릴리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인격적인 연합을 통한 구원

 

 그리스도의 인격은 우리의 구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것은 강령을 끌어안거나, 교리를 믿음으로써가 아니라,

인격이신 주님을 받아들임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5: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8:1)"

 주 예수 그분과의 관계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 짓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아버지께서 죄인들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받아들임으로써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고, 모든 구속의 유익에 참에하는 자가 됩니다.

아담이 우리 타락한 족속인 인간의 실제 인격적 머리이었듯이, 그리스도는 속함을 받은 족속의 살아 계신 머리이십니다. 그러므로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게 됩니다.(고전15:22)"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

 우리의 삶은 인격이신 그리스도와 연합하면서 깊이를 더해 갑니다. 주님의 사도가 이것을 역설적으로 아주 절묘하게 표현한 바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나 나는 살았다. 그러나 내가 산 것이 아니니, 내 안의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다.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안에서 사는 것이다".

 거룩함은 서서히 갖추어지는 인격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온전하고도 친밀한 연합입니다. 하여, 그리스도께서는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로 이것을 설명하기고,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거하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 없이는(혹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니라."고 부언하셨습니다.

 거룩함이라는 고지는 천천히 힘들게 올라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신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도록 받아들이며, 그리스도께서 도달하신 은헤와 영광의 그 높은 곳으로 우리를 들어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너희는 하나님께로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고전1:30)".

 도덕 수양하는 것이 우리의 할 바가 아니고, 우리의 할 바는 주님을 받아들이고 주 안에 거하는 것이며, 주님께서 주님 자신과 주의 어떠하심과 주의 은혜를 날마다 하나하나 우리에게 베푸시고,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 신체의 생명되신 그리스도

 

 우리 몸이 깨어 있는 것도 동일한 인격적 근거에서 이루어 집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생명이 저의 죽을 몸에 나타난 바 되었다고 했습니다. 바울에게는 자연인으로서 원래 자기 생명이 있었지만, 한계가 있었으므로 과도하게 힘든 일과 시험에 눌려 고갈된 적이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제 이의 생명인, "예수님의 생명"이 있었기에, 저의 힘으로는 감당치 못할 어려움 가운데서 지탱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 영광의 주님이 입으신 부활의 몸은 주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 신체의 동력원이 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여 주님으로부터 지탱할 힘을 이끌어 내면서, 주님의 살을 먹고, 주님의 피를 마시고, 주님 안에 살게 될 때, 주께서 "내가 살았으므로 너희도 살 것이라"하신 것 처럼, 주님의 사심과 같이 우리도 살게 됩니다.

 

  우리의 소망되신 그리스도

 

 주님의 재림에 대한 놀라운 가르침도 인격이신 그리스도가 없다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주를 따르는 자들이 최고로 바라고 바라는 것은 주님께서 가져오실 상이나, 씌워 주실 면류관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복된 그 곳, 그 시간에 오실 주 예수님 바로 그분이십니다.

 "그들이 주의 열굴을 볼 것이요,"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게7:17)".

재림 소망의 핵심은,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3)"는 이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게 특별히 정하신 것은 주님으로 믿는 자의 영적 생활의 요체가 되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골로새서2장9절에서, "그 안에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라고 한 것을 읽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두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과 나를 위해 하나님의 모든 힘, 사랑, 도움, 모두를 찬양받으실 인간으로 오신 주님께 집약시키고 인격화하셨습니다.

 로마 바티칸에 가면, 아름다운 채색 천정이 있는데, 너무 높아서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방문객들이 눈을 좁히며 보려고 애를 써도 제대로 알아볼 수 가 없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감안하여, 바티칸 측에서는 거울을 하나 제작했습니다. 이 거울에 천정이 비쳐지므로, 이곳을 찾는 사람은 그저 그 작은 거울에 가기만 하면, 까마득하게 높은 벽화의 미세한 부분까지 바로 눈 아래 내려다 볼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과 아름다움과 도우심을 무지하고 나약한 인간의 수준에 낮추어 두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라는 거울에 모든 것을 두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안에서 네가 필요한 것이 있느냐? 그것의 축소판이 거기에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여러분의 손에 두어두시고, "내가 나의 모든 것은 예수 안에 두고, 이제 내가 저를 네게 주노니, 네가 저를 너의 것이라 할 수 있느니라"라고 하십니다.

 

  이상적인 인간이신 주님

 

 복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부요의 현현이실 뿐 아니라, 바로 인간 본연의 모습에 모본이십니다.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서 온전한 삶을 사신 유일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내가 모든 족속들 중에서 한 사람을 찾고자 하였으나...하나도 얻지 못하였다"라며 마음의 아픔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합한 온전한 인격을 갖춘 자를 찾고자 하셨으나 얻지 못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마침내 한 분이 오셨으니, 하나님은 그를 보시고 기뻐하여,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라"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나의 택한 사람을 보라"라고 하셨습니다.

 

 인자는 하나님의 기대하시는 바에 온전히 합한 분이시고, 모든 인간의 본이 되시며, 남자, 여자, 아이들, 모든 이의 이상형이시며, 온전한 성품과 여인의 마음과 남자의 성정을 갖춘 이로, 일꾼과 설교자와 선생과 친구와 고난받는 자와 시험 당하는 자의 모본이십니다, 사람이 처하게 되는 어떤 곳이든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치지 않은 곳은 없습니다.

 

 이제 사람이신 이 복된 주님이 여러분에게 주어졌습니다.

주님은 "나를 받아들여라. 멀찌기 떨어져 따라야 할 본으로서가 아니라, 생명으로 받아들여라. 나는 너에게 들어가서 진정 내 품성을 네게 나누어 주어, 이것으로 네가 원하며 바로 행하고, 네 뜻을 따라 이루고, 네 모든 감정과 조화를 이루는 제 이의 성품으로 네 심령에 자리잡게 할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이 분이 오늘 여러분에게 오셔셔 저의 충만하심과 풍성하심을 나누어 주시는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의 본성과 조화를 이루고

 

 생각이 깊고 영리한 여자 한 분이 있었는데, 그리스도인은 아니지만 의에 대해서 심히 갈급한 상태였습니다.

그녀는 앞의 설명에 대해,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우리 각인의 개체성을 잃지 않게 될 수 있나요? 이렇게 되면, 우리의 인격이 파괴될 것이고, 우리가 개체로 가지로 있는 책임성은 뒤흔들려 버릴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나는 "우리 인간의 인격은 그리스도 없이는 온전치 못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예비되어 있으신 분이시며, 우리는 그리스도를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우리가 온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필요로 하듯이 주님은 우리를 필요로 합니다.

 가스 분사기가 '내 속에 불이 들어오면 가스는 그 개체성을 잃게 될거야.'라고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하지만 가스가 그 존재의 목적을 성취하는 것은 불이 불을 때 뿐입니다.

 눈발이, '나는 어떻게 되지? 내가 땅에 떨어지면 나는 내 개체성을 잃어버리게 될거야'라고 말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하지만, 떨어지면 땅에 스며들기도 하지만 찔레꽃과 데이지 꽃 속에서 하나하나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 자신을 잃어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입고 다시 일어나는 것은 영광스러운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주님을 위해 창조되다

 

 거대한 서부의 황량한 평원을 지나가려면, 빠른 차를 타고 가도 여러 날이 걸립니다. 날이면 날마다 모래와 길가에 자라는 쑥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에 대해 물어 보면서 이곳이 미국에서 가장 토질이 좋은 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쑥이 자라는 곳이라면 무엇이라도 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 부족한 것이 있기는 합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어쩌다가 한번씩 오아시스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곳의 풀은 어느 곳보다 푸르렀습니다. 또 거기에는 열대 과일과 무화과나무, 오렌지 숲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어째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이곳의 밭을 둘러보니, 산으로 부터 나오는 물을 끌어 들여서 땅을 적시어 주는 도랑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을 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 물 입니다.

 여러분들이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도, 물을 대어 주고, 열매가 맺을 때까지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사막은 물이 필요하고 물은 사막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은 주님이 필요하고, 그리스도는 여러분을 필요로 합니다.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은 이렇게 여러분이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이 여러분 안에 거하는 연합을 이룰 때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내가 없이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니라"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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