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 고즈넉한 찻집에 앉아 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처럼 풋풋한 가을 향기가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차 한 잔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빛만 바라보아도 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사람 가을날 맑은 하늘빛처럼 그윽한 향.. 또다른 감성/공감 2008.09.04
[스크랩] 가시고기 가시고기 아빠의 사랑 맑고 깨끗한 강 깊은곳에 아빠 가시고기가 집을 지었어요 강바닥의 진흙을 파내고,물풀과 나뭇잎으로 아담하고 예쁜 집을 지었어요. 아빠가 지은 아담하고 예쁜집에서 아기 가시고기가 태어났어요 아기가 태어나자 아빠가시고기는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어요. 아빠는 아기가시.. 카테고리 없음 2008.06.12
[스크랩] 오월의 장미 장미꽃 흐트러진 오월. 담장위에 타는 불꽃은 고운 볼을 태운다. 타버린 재처럼 검붉은 속살 속에 고이 간직한 씨 하나. 여린 숨을 토해 낸다. 생명의 등불을 밝혀 주는 화사한 미소. 이슬 머금은 꽃잎 지켜주는 가시가 서슬 퍼렇게 지켜 서 있다. 머무를 곳 없는 계절은 다시 한 달을 손짓하고 서 있다. .. 또다른 감성/공감 2008.05.29
나는 배웠다...(가져옴) 나는 배웠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을..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 주님의 향기/주님곁에서 2008.03.18
[동아광장/정재승]학교가 가르치지 않는 중요한 것 [동아광장/정재승]학교가 가르치지 않는 중요한 것 ‘교육은 칭찬할 만한 것이지만, 알 만한 가치가 있는 가장 중요한 것들은 교육으로 가르칠 수 없다는 사실 또한 명심해야 한다.’ 아일랜드의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가 했던 이 말은 불행하게도 우리나라 교육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수학이나 과학 .. 카테고리 없음 2008.02.13
11월~(펌) 11월 / 최갑수 저물 무렵 마루에 걸터 앉아 오래 전 읽다 놓아두었던 시집을 소리내어 읽어본다 십일월의 짧은 햇빛은 뭉툭하게 닳은 시집 모서리 그리운 것들 외로운 것들, 그리고 그 밖의 소리나지 않는 것들의 주변에서만 잠시 어룽거리다 사라지고 여리고 순진한 사과 속같은 십일월의 그 햇빛들이.. 카테고리 없음 2007.11.06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을바람솔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은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 또다른 감성/음악감상 2007.10.25
[스크랩]삶이란~~ 삶이란.. 공중에서 다섯 개의 공을 돌리는 저글링(juggling) 게임입니다 그 각각의 공에 일, 가족, 건강, 친구, 나(영혼)라고 이름 붙여 봅시다 조만간 당신은 '일'이라는 공은 고무 공이라서 떨어뜨리더라도 바로 튀어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네 개는 유리 공이라서 어느 것이라도 떨.. 또다른 감성/공감 2007.09.18
Love is? A group of professional people posed this question to a group of 4 to 8 year-olds, 4살~8살의 아이들에게 물었다. What does love mean?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니? The answers they got were broader and deeper than anyone could have imagined. See what you think.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답들은 훨씬 더 깊고 넓었다. "Love is when a girl puts on perfume and a boy pu.. 카테고리 없음 2007.09.11
구월이 오면~~ 구월이 오면 안도현 그대 구월이 오면 구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걸음을 옮기는 것을 그때 강둑위로 지아비가 끌고 지어미가 미는 .. 또다른 감성/공감 2007.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