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향기/나의 생각(주님안에서)

주님안에서 마땅한 것~

작은둥지 2009. 8. 12. 15:49

여름 집회를 은혜속에 마치고, 집회 기간 중에 어느 곳 하나 궐나지 않게

자상하게 돌보아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 가득~~

물론 집회를 위해 조바심 하는 마음으로 노심초사 애 태우시던 목사님의

마음쓰심이 곁에 있는 식구들을 더욱 긴장하게 하였고, 전해 듣는 우리는

그저 순복하는 자세로 마음의 각오속에 주님의 보좌앞에 자리잡음이

드러난 바 결국 아름다운 주님만을 드러내시게 한 한가지 자랑일것이라고....

 

오늘도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문득 사로잡는 생각이 있었다면

형제들과 연합하여 주님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준비해 가는 시간이야말로

정말 투자해 볼만하고, 가장 가치롭고 뒤돌아 보아도 가슴뭉클하니 남음이

있는 귀한 시간이란 것이다.

한 덩어리의 섬김부분이 주어진 터라, 주님앞에 내려놓는 시간이 없다면 어떠한 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하고 무익한 자임을 알기에, 구태여 날을 정해 모여들던 기도모임이야

말로 얼마나 값지고 부요한 시간들이었던가를 되새김질 해보며 감사가득...

 

나를 내려놓지 않고는 어느 순간도 일어설 수 없음에, 주님의 긍휼하심을 힘입고자

모든 것을 뒤로하고 서둘러 찾아들던 기도처에 많은 형제들이 자리잡은 것 아니었지만

중심을 보시는 주님께서 마땅히 구할 기도제목과 더불어 참여하신 한 분 한 분의

영혼들을 세워가신다는 것이다.

이제 많은 분들이 함께했던 집회가 놀라운 은총속에 마치고 난 후, 사실 우리들이 행한 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추어냄 없이 지나간 것 처럼 여길지라도 결코 아쉬움 없고(주님께서 아실진대), 오직

주님 머리되어주심속에 함께 헌신하여 섬김을 준비 해 가던 귀한 형제들이 더욱 귀하게

여겨지며, 이후에라도 새롭게 주어진다면 더 열심을 내어 주님향해 올 곧은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

싶다란 생각이다.

마치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라고 하신 것처럼,

주님향한 온전이고 싶다.

 

또한 집회 기간 중에 보내주신 한 어린 영혼에 대해 생각해 본다.

전화를 통해 권면했을 때, "오늘 성경학교 갔다왔는데요, 집사님 교회 가고 싶어요"라고~~

전혀 예상치 못한 사실에 대해 무척 감사가 되면서 그 사랑스런 아이의 마음을 열어주심도

주님이시요, 길되어 주셔서 움직임도 먼길 형통한 걸음으로 인도해 주심도 주님이심에 그저 감사!!

 

자원해서 다가온 아이의 걸음에 온유함으로 붙들어 주셔서 어른들과 함께하는 대 예배중에도

잘 견디며 함께 할 수 있었음이 무척 감사가 되면서, 그 어린 아이를 통해 헤아려지는 생각이란 것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땅히 돌아보아야 할 것에 대해 정리를 해 보는 것 같다.

 

이땅의 수많은 사람들은 겉된 육을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하지만 영혼에 대한 애씀이 없다는 것이다.

그저 의식주에 비견된 일생에 매여 종노릇 하면서 멸망받을 짐승과 같은 황폐한 인생살이에 참된

안식을 얻지 못한 채 이리 저리 기웃거리다 돌아갈 곳이 멸망에 이르는 불구덩이란 사실을....

 

그렇다면 "영"으로 살아주시는 주님과의 교제되어짐이, 죄인된 자에게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하심을 통해

그 길을 열어놓으셨음에 대해 열린 눈으로 주목하며 깨우침 받게 하심이 얼마나 감사한지...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고전1:9)"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요6:63)"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4:18)"

 

사랑하는 00아!

주님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지길 기도한단다...

어찌하든지 너의 길이 예수님 믿는 믿음안에서

형통하고, 주님의 귀한 일꾼으로 자라가길

진심으로 기도한단다.

잘 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