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향기/나의 생각(주님안에서)

1중대 2소대 166번 훈련병 장하민!!

작은둥지 2015. 9. 5. 15:14

훈련병 장하민~~~^^

 

어릴적 생각이 나네.

개구쟁이 하민이가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청소년으로 올라갈 시기에

메일로 편지를 보냈던 기억이 나는구나.

시간이 벌써 훌쩍 흘러서는 하민이가 군인아저씨가 되는거래요.

 

하민아!

군기좀 들었남~??

아직도 벙벙한건 아닌지ㅋ

 

어제는 부랴부랴 카페 가입해서리 퇴근 전 편지글을 적고 났는데 전달이 안되는거야..

정회원이어야 했던 거지.

참으로 바쁘게 지내는 하루하루였단다. 그래도 우리 하민이가 새롭게 군생활을 시작하는데

쬐금이라도 위로해 주고싶어서 엄마에게 주소를 받았단다.

몸된교회 많은 식구들이 하민이가 군대 간다하니까 많이 많이 기뻐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에

나두 빠질세라,,,, 그게 주님안에서 한 지체된 관계속에 갖는 사랑아닐까 싶네ㅎㅎ

 

하민아!

어제는 그런생각이 들더구나. 혹시 하민이가 군 생활에 조금이라도 아직도 부담을 갖고 있는 거라면

세상 어느곳도 우리가 안주할 수 곳은 없다란 것을 말하고 싶어.

아무래도 내가 너보다 훨 많은 세월을 앞서 지내왔잖아.

어른이 된다는 것은 정말 큰 아픔이란다. 나두 옛날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었거든.

하민이 처럼 군대란 곳은 갈 수 없는 형편이었지만, 그에 못지않은 삶의 골짜기가 인생 누구에게나
있다란 것이야.

그런데 말이다. 그 골짜기를 감사하면서 넘어가면은 또 다른 골짜기가 올때는 기대감이 생기더구나.

 

아무래도 우리에겐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수님 연고로 아버지로 의지하며, 예수님을 우리 각자의 주님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영광이 있다는 것은 세상의 그 어떠한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사실임을

뼈저리게 경험하며 지나도록 훈련시켜 주시면서 단단하게 만들어 주시더구나.

하민이가 받는 이 훈련도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훈련 중에 한가지란 사실이란다.

마음이 서면 몸도 감당이 되더구나.

 

하민아! 먼저 네 영혼을 주님께 맡겨드리는 것에 마음 써보렴. 그러면 몸이 힘든 것은 식은 죽 먹기야.

우리 주님은 너를 눈동자처럼 보호해 주시고, 네가 주님을 의지하길 원하시거든.

이제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환경속에 온 교회 식구가 새벽마다 하민이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천군천사가 너를 도우신다는 것이야^&^

 

'피할 수 없거든 즐겨라'는 이야기도 있잖니.

 

하민아!

요즘 내내 사무실이 바빴단다. 오늘도 일하는 중에 하민이 생각하며 잠시 수다떨었네...

 

훈련 잘받고, 내일이 어떠한 일이 다가온다해도 내일을 위해 오늘은 기도하며 깨어있는거야.

그렇게 주님모신 오늘 잘 견뎌가다보면 뽀빠이 아저씨처럼 울퉁불퉁한 하민이의 멋진 모습도

볼 수 있겠지~~^^

 

내일은 주일이구나.

시편121편이 생각나는구나.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화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아멘!!!

 

~^^~

하민아!  또 소식 전하마.

몸도 마음도 생기가득한 주님의 군사로 화이팅이다.

사랑한다 장 하 민 훈련병~!!!

 

- 주님안에서 이상순 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