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은 삼상15장 말씀에서 우리 하나님의 마음이 사울왕을 향하여 어떠함을
엿듣게 됩니다.
내가 저를 왕 세운 것을 후회하노라. 저가 나를 따르지 않는다. 내 명령을 이루지 않는다.
여러분! 벌써 사울은 주님의 사람이 아니었었습니다. 주님의 나라의 사람이 아니었었습니다.
나의 주님께 속하여서 주님을 추구하고, 주님을 기다리고, 주님을 따르고, 그리고
주님의 명령을 무엇보다도 기뻐하는 주님의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참으로 주님께 대하여 정상적으로 살아갈 때 우리 속사람은 주님의 나라입니다.
나의 영혼이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주님을 신뢰하고, 내 주님과 함께 함을 즐거워하면서
내 주가 되신 주님을 따르고 주님의 명하심을 온 기쁨으로 순종하기를 원하는,
그러한 우리 영혼은 주님의 사람인 동시에 주님의 나라입니다.
우리는 삼상15장 말씀에서 벌써 사울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또 한편 하나님은 사울왕과 함께 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 하나님의 어떠하심이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사울왕이 자기를 추구하고 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고자 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사무엘은 그 내용을 알고 온 밤을 통곡합니다. 마치 이제 사울은 아직도 왕위에 앉아 있고 몸은 아직 건강합니다만
사무엘은 그 내용을 알고 장례식이 일어난 날 처럼 통곡하고 괴로워 하는 모습을 읽게 됩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저 사울왕이 이 땅을 떠난 그날 슬퍼하는 이 많이 있었겠지만 그러나 주님의 마음을 아는
사무엘은 한없이 슬퍼했습니다.
저 사람, 주님께 속하지 아니하고, 나의 주님의 나라 아니고, 어두움에 속하여 버리고, 이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은총이 멀어졌음을 알 때에, 사무엘은 통곡하 듯 온밤을 슬퍼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멀리하는 것을, 내 주님 멀리하는 것을 이와 같은 마음으로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예레미야의 탄식하며 울었던 그 눈물은 그는 핍박을 받고 어려움을 당하고 있으면서도
그 눈물은 참으로 그의 온마음을 차지했습니다.
나라가 망했을 때도 슬퍼했었겠지만, 그러기 망하기 전에 이 나라는 벌써 하나님의 나라는 아니다.
우리 하나님과의 관계는 벌써 끝났다...예레미야는 그 점을 알때 얼마나 슬펐는지 모릅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을 향하여 가까운 마음속에 있으므로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무엘의 통곡 그건 장례식 같기도 합니다.
아니, 육신이 떠난 것 보다 육신이 이땅을 떠나는 날보다도 더 안타까운 장례식 같은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안타까운, 우리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주는 통곡이었을까요
주님을 향해서 오늘도 이런 마음으로 부르짖어보는 그 영혼은, 이제 죽어있는 떠나간 장례식의 문제가 아니라
참으로 죽어있는 영혼을 향해서 이렇게 몸부림치며 내 하나님 앞에서 괴로워하는 눈물이,
눈물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의 그 모습인 것 같습니다.
저 시편126편 처럼 말입니다.
그것은 장차 다가올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 앞에 서지 못할 것을 바라보고
오늘도 통탄해 하며 괴로워해야하며 안타까워 하며 참으로 힘써가는 길인 줄 압니다.
내 주님께 속하여 주님의 마음을 오늘도 이해하므로 주님의 눈물이 우리 마음에 있고,
주님의 안타까움이 우리 영혼속에 있어서 이땅에서 어려운 참으로 그러한 길들 걸어가도
예수님! 자기에 대한 것 전혀 생각지 아니하고 아버지 하나님에 이끌려서 온 마음으로 섬기셨던 주님처럼
오늘 여러분과 저의 영혼이 주님을 향하여 이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혹 육신이 죽는 그날 정말 안타까운 날이겠지만 그보다 훨씬 더 먼저 주님앞에 안타까움으로 밤을 지새운 사무엘!
하나님 멀리하는 일이 어떠한 일인가를 아는 사무엘!
오늘도 여러분과 저의 영혼속에 이러한 마음으로 주님가까이 하며 주님의 사람으로 오늘도 주님과 함께
잃어버린 영혼, 주님을 향하여 잠들어 버린 영혼, 오늘도 이 세상에서 방황하는 영혼들을 향하여
주님과 함께 이러할 수 있기를 권하여 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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