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문지기/새뮤얼 러더퍼드(서한집)

그리스도의 사랑스러우심(3)

작은둥지 2008. 12. 16. 17:50

그리스도의 사랑스러우심  (Page 3)

 

  우리는 매일 그리스도에게서 새로운 것을 봅니다. 주님의 사랑은 한이 없고 끝도 없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그리스도의 품이 아니면 우리의 영혼은 편히 잠들 수 없습니다.

 

  우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리스도께 합한 자가 됩니다.

 

  사랑하는 형제여! 형제가 어느곳에 있든지 사랑하는 하나님께 내 이름을 아뢰면 그것을 위로로 여길 것입니다. 나는 형제를 기억할 것 입니다.

 

  당신의 기도를 인하여 당신을 축복합니다. 기도에 찬양을 더 하십시요.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는 무한의 보화를 얻을 수 있다면 우리는 복이 있는 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사랑에 순복하도록 자신을 다스려야 합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전부입니다.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아니며 우리 기쁨의 찌끼에 불과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바람과 조수가 우리를 부르면, 때가 아니더라도 따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갈피 갈피 헤아릴 수 없이 많아서 성도들이 결코 다 펼쳐 볼 수가 없습니다.

 

  삶의 경계와 죽음 너머에 있는 즐거운 땅을 바라보며, 내 마음은 솟아올라 야곱에게 허락하신 높은 터에 오릅니다. 그렇지 않을 때는 나는 연약하고 담력을 잃은 겁쟁이입니다.

 

  나는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기다리며, 짓눌린 마음으로 배고파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를 주리게 하시고 부족과 황폐함이 가득하게 하시는 것은 주님의 지혜로우신 사랑입니다. 그것은 어린양과 그 제자들이 갈 수 있는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에 불과합니다. 십자가와는 어떤 법적 보증도 휴전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갈 때까지 그렇습니다.

 

  그리스도를 더 가가이 하고 더 많이 사귐을 하십시요. 그리스도 안에는 휘장들이 드리워져 있는데 우리가 이전에 보지 못한 것들입니다. 그 휘장의 접혀진 곳마다 새롭게 주시는 주님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 깊이 주님께 파고드시고, 주님을 위하여 땀 흘리고 수고하고 애쓰십시요. 하루 중 할 수 있는 한 많은 시간을 주를 위해 비축해 놓으십시요. 수고하면 주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있으며, 십자가를 두려워하거나 천국 이편의 어떤 것으로도 한탄하고 슬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손에 우리의 보화를 내어드리고, 우리의 금과 면류관을 간수하고 계시도록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청명한 아핌이 다가오고 있으며 아침별이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본향까지 얼마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 비참한 삶이가는 연기나는 객주에서 별 즐거움이 없다한 들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우리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 가서 귀한 환영을 받을 것입니다. 

 

 인내하십시요. 그리스도는 천국으로 가실 때 많은 잘못된 것을 그대로 품고 가셨습니다. 주님의 얼굴과 모습은 사람의 아들들보다 더 많이 상하셨습니다. 우리가 어찌 우리의 주님보다 나을 수 있겠습니까? 죄 없으신 예수님은 수 없이 많이 매 맞고 고침을 받지도 못하시고, 모든 것을 심판날에 맡기셨습니다. 하지만 그날에 주님은 모든 것을 바로잡으실 것 입니다.

 

  바람이 어느 방향에서 불든지, 그 바람은 우리를 주님께로 몰아갑니다. 우리의 돛을 넘어뜨릴 수 있는 바람은 없습니다. 주님은 승객들을 위해 기술과 지혜를 베푸시고 우리를 안아서 해안에 안전하게 내려놓으실 것입니다. 그곳이 바로 주님께서 정하신 구역이며 우리의 본향입니다.

 

  장소와 시간이 어떠하다는 등의 두 번째 떠오르는 이유라는 혼돈의 굴레에 생각을 맡기면, 순종하고 독실하게 인내하기가 어렵습니다. 장소가 되면 시간이 되지 않고, 시간과 장소가 되면 일이 맞지 않는다고 핑계를 대게 됩니다. 중심 축의 움직임과 제일 처음의 동기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름다운 꽃을 많이 만드셨지만, 그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은 천국이며 꽃 중의 꽃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가 본향에 가서 우리의 형제이신 예수님의 나라에 들어가서, 우리가 영광의 면류관을 쓰고 지난날의 수고와 고통을 되돌아보면, 지난 삶과 슬픔이 감옥에서 영광으로 한 걸음 내 딛는 것보다 사소한 일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본향에서 환영의 첫 밤을 보내고 나면 이 당의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니고 정말 너무도 짧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여기에 있으면 우리는 이땅의 낮은 집의 냄새를 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솟아오르면 천국과 하늘나라의 향기를 내며, 이 땅에 태어나 이땅에서 자라지 않은 이방인 같을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적인 마음을 품으면 우리의 십자가가 우리를 갉아먹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