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문지기/묵상(강영기목사님)

순례자의 묵상(12)

작은둥지 2008. 5. 15. 09:15

2008. 5. 14 (水)                       


                                 순례자의 묵상 (12)


 

  우리가 요한 계시록 3장 사데교회에서 읽을 수 있는 귀중한 내용은 그들이 살아있다는 이름뿐이지 실상은

죽어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심은 진정 그의 이름은 죽은 자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어떻게 하면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살아 있는 자로, 온전된 삶을 살 수 있는가를 이 짤막한 사데교회의

 내용 가운데서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니다.

  여러분!
이곳에서 주님은 흰옷을 입고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그들의 이름은 결코 아버지 앞에서 흐리지 않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살아있는 이름이고 그들의 이름은 흐릴 수 없는 뚜렷한 이름임을 말씀하여 주십니다.
  이 가운데서 우리가 잠시 함께 되새겨볼 값진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입고 예수님께 귀를 기울이면서 나의 주님과 함께 걷는 삶이 아니라면 우리에게는 진정 살아있는

이름이 있을 수 없음을, 그리고 하나님 앞에 온전된 모습은 있을 수 없음을 주님은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 스스로는 죽은 자의 길을 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정한 삶을, 온전된 생활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함이 없는 우리에게 살아있는 생활은 있을 수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사데교회에서 예수님께서 그 이름을 어떻게 부르신다는 점을 안다면, 마태복음 1장의 그 이름

‘예수’란 말의 의미와 그 이름 ‘임마누엘’이라는 말의 의미가 얼마나 고귀하고 값진 것인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죽어 있는 이름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름뿐인 이름이 아닙니다. 그것은 정말 삶을 주시는

이름, 그것은 정말 우리에게 온전함을 주실 수 있는 놀라운 이름임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참 포도나무 되신다는 이름은 결코 이름뿐인 이름이 아닙니다. 죽어있는 이름이

아닙니다. 가지에게 삶을 주실 수 있는 이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영광스러운 열매를 맺도록 우리 삶을

온전케 해 주실 수 있는 이름임을 아는 자는 정말 복이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는 말라있는 가지이고, 주님 없이는 그 무엇도 하나님 앞에 살아 있고 온전한 것이 없는

우리임을 안다면, 이 놀라운 실상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실 주님께 온 마음으로 매여 보는 것이 얼마나 귀중할까요!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는 임마누엘의 관계입니다.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붙들어 주신다면 우리 삶이 말라버리지 아니하고,

사람들이 모두어 어둠과 죄악으로 불사르는 그러한 생활에 우리가 잠기지 아니하는 유일한 생활입니다.

  정말 귀중한 것은 우리 주님의 이름이 오늘도 죽은 이름이 아니라는 것과 그리고 그것은 이름뿐인 이름이

아니라는 것과 우리에게 생명과 삶을 주시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온전하게 해 주실 수 있는 이름임을

우리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으로 인하여 거룩한 삶을 살게 될 때 여러분과 제가 함께 이 이름에

대한 영광을 누구에게 돌릴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려도 우리 스스로는 사데교회의 죽은 자입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치 못하다는 말씀은 사랑의 말씀이고요, 부끄러운 자가 되고 말 줄 압니다. 그런 우리가

‘의인’ ‘거룩한 자’ 이런 놀라운 이름을 얻게 되고, 우리에게 삶을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해 주시는 것은, ‘예수’란 이름으로 ‘임마누엘’이란 실제적인 이름으로 다가와 주셔서 우리와 함께 살아 주시는

예수님 때문인 줄 압니다.

  우리는 요한복음 15장의 ‘내가 참 포도나무요’란 이 이름의 의미 속에는 ‘예수’란 이름도 포함되어 있고

이 이름의 의미 속에는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의 의미도 분명하게 포함되어 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가요! 얼마나 감사한가요!
  다시 한 번 힘 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름뿐인 이름이 아닙니다. 죽어있는 이름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있는 이름이 이름뿐입니다. 이것은 껍데기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있는 실상의 이름은 죽은 자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예수’란 이름과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으로, 그 실상을 말씀한다면 정말 생명을 주시는

참 포도나무로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붙들며, 그 주님께 귀 기울이고 그 주님께 이끌려 순종하므로, 오늘

여러분의 이름이 주님으로 인하여 살아있는 자, 그리고 주님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온전된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저의 이름이 하나님 앞에서도 애매모호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고, 하나님

앞에 뚜렷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놀라운 이름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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