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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할 즈음에 기계가 계속적으로 다운현상을 보여서는 전기파트와 출력기 파트에 전문인의 도움을 받으며 손을 보아야 하는 형편이었다. 시간이 제법 지체되고 수요저녁예배조차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되었기에 아쉬움 있었지만 생활의 현장에서 피할 수 없는 형편이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란 생각을 가져보았다.
마무리하고 퇴근을 서둘러 건물을 나서는데 대각선에 머물러 있는 경쟁업체가 눈에 잡혀왔다. 지난 한 해 밀고 밀리듯 일로 인한 치열한 경쟁속에 아픔이 많았던 시간이어서인지 은연중에 헤아려보게 되는 심리적인 상황속에서 아픔이 있던 이전과는 달리 내심 밝음이 주어진다. 지금까지 수주를 받는 입장에서 들려진 손에 대해 집착하며 기도했던 시간이 많았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모든 것 벗어버리고 주님께서 축복해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는 마음이 밀려오면서 가뿐한 걸음으로 전철역을 향해 재촉하는 걸음에 힘이주어지고, 생기가 함께 하는 것을....
생각하기 나름이라 하는 말에 대해 그리 공감하지 않았던 삶이었다. 나 스스로된 자아도착적인 사고가 아니라 성령님안에서 깨달아지는 생각이란 것의 차이는 생각하기 나름이란 말과 전혀 상이한 것임을 단정해 보면서 새로운 무자년 2008년도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 주님의 멍에 멘 자의 축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주심에 넘치는 감사로 발걸음도 가볍게 해 주심을 찬양...
연말연시를 교회전체식구들이 각 구역별로 교회자체에서, 강원도에서, 충북 영동에서... 한 해를 보내면서 주님앞에서의 나를 정리해 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서 보좌로부터 임해오는 주님의 명하심을 붙들고자 살을 에이는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산등성이 곳곳에 마련된 일회용 텐트안에서의 시간을 뒤돌아와서 생각하니 그러한 시간이 내 주님과의 특별면담의 시간이었다고^^*
출발하는 날부터 뿌리는 눈발은 돌아오는 날까지 이어졌지만 모처럼만에 둘러앉은 식구들과의 만남은 더욱 정겹고, 마치 야곱이 주님과 씨름을 하 듯 결단하는 자세로 주님향해 파고드는 식구들의 새벽 밤 낮없는 움직임을 통해 식구들 한분 한분은 주님과의 새로운 연대감속에 언약을 굳게 붙들고 예측할 수 없는 새해의 하루 하루의 삶을 향해 보냄받은 자로 나아가신 듯 하다.
누구보다도 더 나를 잘 아시는 주님이시기에 비통한 자세로 묶여가던 시간들을 보내는 중에 평강과 안식주심에 해답얻은 자로 일어설 수 있음에 감사 감사.... 지난 수년간의 연단은 이땅에서의 내일이 밝으리란 생각을 제한했었고, 다만 각오된 자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길에 서고자 하니 늘상 짐으로 여겨지던 주변의 모든 일들이 밝음으로 비추어 짐에 무한 감사...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고후1장9절)''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셨으나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으셨으니...(고후13:4)"
부활하신 예수님안에서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을 의뢰케하시는 새로운 부름안에 서게 하심을 찬양하며, 바울사도께서 서신서 곳곳(롬5.8, 고후1.4, 데전.후)에 환난에 대한 성도의 삶의 모범을 나타내심처럼 각오된 자의 길속에 생명과 해답으로 함께 해 주심 바라며 2008년도를 주님의 빛가운데서 바라보게 하심을 찬양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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