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오래 다니면 변화되어야 하는데,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가면 쓰는 일에 능숙해져가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많다.
교회에서 쓰는 가면이 다르고, 집에서 쓰는 가면이 다르고,
직장에서 쓰는 가면이 다르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는 사람은
자신의 가면을 내려놓는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하나님의 품에 안긴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는 사람은
비로소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전병욱 목사의 ‘자신감’ 중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알게 된 후
나의 옛 사람은 온전히 십자가 위에 두었다 여겼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과 세상 사이에서 씨름하며 반복된 죄의 모습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노라 고백하던 나 자신을 위축되게 만들었고
어느새 하나님 앞에서도, 사람들 앞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일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부끄러움과 연약함은 두꺼운 가면 속에 가려졌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두꺼운 가면 속 깊은 상처와 눈물을 보셨고
마른 뼈와 같이 나아온 나를 따뜻하게 품어 주셨습니다.
지금 하나님 앞에 당신은 몇 가지 모습입니까?
당신의 약함과 허물까지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나오십시오.
당신이 약할 때 강함 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죽으실 뿐 아니라 삼일만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의
부활생명만이 하나님자녀다움의 아름다움을 표출시켜
주신답니다.
죄인된 나를 날마다 십자가에 넘길 때 예수님의 새생명
안에서 자유자로 세상의 빛과 소금된 삶을 살게 되지요.
오늘도 세상은 그리스도인에 대한 판단과 주문을 합니다.
세상의 많은 종교가 있지만 참빛 곧 세상에서 생명을 주는
빛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으므로 빛가운데 사는 자의 삶이
밝히 드러나기에 어둠의 공략을 받고 사는 것이지요.
어차피 다른 종교는 어둠에 속한 것이기에 소경이 소경을
바로 바라볼 수 없는 이치나 똑같은 것이지요.
고난주간을 앞둔 시점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능력을
밝히 바라보는 시간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님을 앙망하며
지내나 싶답니다.
질긴 내게 대해, 세상에 대해 철저히 구별되어진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된 영광길에서만이 발견되어지는 부활의 자녀로서의
하나님의 자녀의 축복을 더 온전히 누리고자....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빌3장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