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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의 전설을 아시나요~~

작은둥지 2006. 10. 3. 22:57

 

 

상사화는 이른 봄부터  열심히 싹을틔어 뿌리에 양분을

저장하고는자기가 저장한 양분을 흡수하고 꽃이 피어나기만을

학수고대하면서 열심히 양분을 알뿌리에 보낸다.

 

그러나 어느날 보면 잎이 보이질 않는다 전부 말라죽는것이다.

잎이 말라죽고나면 그렇게 잎이 사모하고 기다리던 상사화는...

잎이 죽었던 자리에 초록꽃대를 올려보내고.

 

그 꽃대는 하루가 다르게쑥쑥 자라나서

분홍색띤 예쁜꽃들을이 피어나는데.이 꽃들은 자기를

그리워하며 양분을 열심히 보내준 잎을 만나려고 열심히 꽃을

피웠건만 꽃을 그리워하던 잎은 이미 죽고 사라진 다음이다....

 

이렇듯 잎과 꽃이 서로 그리워하며 열심히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지만 결국에는 서로에게 그리움만 남겨둔채

만나지 못한다는 뜻으로..붙혀진 이름이 상사화이다...

 

상사화는 우리나라 사찰부근에 많이 심어져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전해져 오고있다..

옛날 어느절에 수도승이 있었는데..

 

세속의 한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겨 매일 그 여인의

생각에 밤잠을 이루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분이 신분인지라 어쩔수없는 마음에

그 여인을 그리워하며 꽃을 심었는데..

이꽃이 바로 상사화라고 합니다.

 

수도승은 그 여인이 그리워지면 이 꽃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스렸다고 합니다

이루어 질수 없는 수도승의 사랑의 슬픔을

그대로 간직한....상사화의 전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