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향기/주님곁에서

작은 예수!!

작은둥지 2008. 2. 25. 22:46

 

이제는,,,


6년의 기나긴 여행길 속에서

예수님은 항상 나의 목자가 되어주셨죠

이젠, 소박하지만 소리 없이 피어나

먼데까지 향기를 날리는 조그만 들꽃처럼

만나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는

꽃 마음 고운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어요


6년의 기나긴 여행길 속에서

예수님은 항상 나의 화살표가 되어주셨죠

이젠, 하늘 높이 떠서도 뽐내지 않고

소리 없이 빛을 뿜어내는 한 점 별처럼

만나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빛을 전하는

별 마음 밝은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어요.


             주일학교 졸업생 - 김 지연(21) -



주님과 함께 했던 시간...


주님!

6년 동안 주님과 지내온 추억이 많은 것 같아요.

주님께 기도하고, 주님을 찬양하고, 주일학교

선생님말씀하실 때 그때가 제일로 좋았어요.

공부 탓으로 주님 앞으로 못 나갔을 때

그럴 때 기도하면 주님이 정답을 말해 주셨어요.


지난 주일학교 마지막 겨울 수련회 때 주님으로

인해 많은 은혜를 얻었던 것 같아요.

이제 중학교를 올라가는데 주님 앞으로 더욱 가까이

나가게 해 주세요.

언제나 주님의 어린양처럼 주님을 따르게 해 주시고,

언제나 주님과 함께하게 해 주세요.

주님! 사랑해요!!

                   주일학교 졸업생  - 정 다은(4) -


고모손을 붙잡고 교회 처음 온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주일학교를 졸업하게 되네요.

공부, TV, 친구 등 세상에 이끌려 마음을 못 잡고 있을 때

기도를 통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해 주신 예수님!


힘들 때나 지칠 때 동행해 주시고, 믿음을 주신 예수님!

예수님은 제 생활에 꼭 필요한 분이십니다.


매일 매일 저를 이끌어 주시고 성실한 일꾼이 되게 하여주시고...

진짜 저는 주님의 성실한 일꾼이 되려합니다.

앞으로는 더 예수님과 보낼 시간이 부족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 속에서도 어려움을 헤치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 믿음을 통해 주님께 한걸음 한 걸음씩 다가갈 것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씩...

 

                  주일학교 졸업생  - 배 은하(10) -

 

 지난 주일오후 3년간을 같이했던 17명의 어린영혼들이

주일학교 졸업예배를 깃점으로 마지막 예배를 드렸다.

몸된교회 개구쟁이들은 다 모였다고 했는데....

어려울 것이란 생각보다 오히려 주님향한 기대감이

앞섰기에 지내온 3년이란 숫자적인 헤아림은 정말 찰라와

같은 시간이었음을 감지해 본다.

 

함께하시는 두세분의 선생님들 역시 순적한 환경은 아니었고

학교생활, 직장생활을 통해 겪어지는 무게속에서도 어린영혼들을

향하신 주님의 은총은, 점심을 먹자마자 달려오는 아이들과의

둘러앉은 자리에 변함없이 우리의 주와 그리스도로 서 주셨던

주님의 임재속에 늘 풍성함이었다.

계획된 삶은 아니었지만 뒤늦은 대학생활을 갖던 내겐 주일에

주어진 중간, 기말시험이 아이들을 소홀히 대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지나온 시간속에 가장 미안했던 일이었기에 마무리를

해 가면서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했다.

아이들과 함께 졸업이란 시간들을 맞이하면서, 어설픈 시간들 속에서도

언제나 신실히 서 주셨던 내 주님의 미쁘심이 마냥 감사가 될 뿐이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기에 아쉬움 가득하지만, 나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일향미쁘신 주님계시기에 몸된교회안에서 서로를

위한 도고와 간구속에 힘있는 주님의 일꾼들로 모두가 아름답게

서 줄 것을 기대하며, 떠나가는 저들의 삶이 어떠함을 아시는

내 주님께 다시한번 부탁을 드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