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발견
커피의 발견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 옵니다.
하나는 1258년, 승려 셰이크 오마르가 아리비아의 오사산에서 발견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7세기 경, 이디오피아의 소년 칼디가 염소들이 먹는 과일에서
찾아내었다는 것 입니다.
두 이야기다 그것을 먹고 나서 심신이 활발해졌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런 관계로 아랍어의 kaffa 즉, '힘'을 의미하는 단어로 불려지게 되었고
그것이 영국에 전래된 후에는 coffee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커피의 발전
당시 커피는 단순한 기호 식품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약이기도 하였고,
종교적으로는 잠을 쫓는 신령한 음식이었습니다. 이 까닭에 이슬람교 세력은
이 커피 종자가 유출되는 것을 막으려 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서, 커피열매를 먹는 대신, 커피 씨앗을 볶아서 그것을 갈아 마시는
방법이 고안되었습니다.
(씨앗을 볶으면 당연히 싹이 트지 않습니다.)
11세기 이슬람 세력이 약화되고 오스만 투르크 왕국이 세워지면서,사원에 한정되던커피는
일반 민중에게까지 널리 애용되었습니다.
그 결과 16세기경 터기에서는 호화로운 커피숍도 생겨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커피의 전파, 문제 극복
12세기경 십자군 전쟁으로 유럽 사람들도 커피를 접하게 됩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커피 확산은 14세기 이후의 르네상스 시대부터 입니다.
그전까지는 종교적으로 적대적인 이슬람교의 신령한 음식에는 손을 댈 수
없었기때문 르네상스 시대에 교황 클레멘트 8세는 커피의 맛에 감복하여
커피에 세례를 내렸습니다.
이것은 커피가 전 유렵으로 퍼지는 데 커다란 공헌을 했습니다.
1600년경부터 일반인들은 커피와 함께 살아가게 되었고, 마침내 17세기에는
커피숍도 생겼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이게 된 장소는 교회말고는 커피집이 처음이었습니다.
더구나, 커피집은 경건한 말만 하는 교회와는 다른 장소입니다.
여러 가지 생각이며 말거리들이 자유롭게 퍼져 나왔고,
사람들은 점점 더 진보된 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통치자에게는 -유럽이나 이슬람에서나-불만족스런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무거운 세금을 물리기도 하고, 혹은 커피집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커피의 발전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