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향기/주님곁에서

오직 주님의 사랑만이....

작은둥지 2010. 8. 31. 10:22

사랑의 내면화


서글프게도,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이라는 말은

익숙한 상투어가 되어 버렸다.

한도 끝도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인격적 결단을 통해 내면화되지 않는 한

하나님의 맹렬한 열망이 상상을 사로잡지 않는 한

오직 은혜를 통해 머리와 가슴이 맞닿지 않는 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브래넌 매닝의 ‘하나님의 맹렬한 사랑’ 중에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그 사랑을 입은 우리에게 내면화 되지 않는 한

하나님의 사랑은 그저 화석에 불과할 뿐입니다.

‘나’ 라는 자아에 갇힌 채 단단히 굳어져

우리 삶에서 어떠한 것도 녹여내지 못하는

형식적인 사랑에 그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어 구원받은 우리에게

이제 하나님의 사랑은 그저

우리 자신을 위한 선물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의 증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위대한 사랑의 능력을 간구하십시오.

주님의 사랑이 온전히 우리에게 체휼되어

세상 가운데로 퍼져 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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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땅에 단비와 같이


은혜의 큰 능력 가운데 하나는

우리의 가슴이 경직되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은혜를 붙드는 사람의 가슴에는

눈물과 겸손과 감사와 찬송이 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나를 지켜주셔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자기를 자랑하고 함부로 남을 비난하겠는가!


-전병욱 목사의 ‘잡초의 힘’ 중에서-


세상 가운데 말라버린 사랑의 샘이,

삶의 고통 속에서 굳어져 버린 마음이,

이제는 주의 뜨거운 사랑 가운데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주님과 처음 만났던 그 첫사랑의 열정이,

형식적인 신앙의 틀에 갇혀 버린 우리의 가슴을 두드리고

선한 뜻으로 품었던 꿈과 비전들이

다시 우리 곁에 찾아오기를 기도합니다.

주의 은혜만이, 그의 사랑만이

오늘 우리를 살게 합니다.

그것을 기억하며 더욱 사랑하며 살기를

또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