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이 말씀에서 가장 기가 막힌 것은
하나님의 침묵으로 인해
이 기도가 세인이 볼 때는
철저하게 실패한 기도로 귀결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응답을 못 받은 것 같은 기도,
하나님의 깊은 침묵만이 대답이었던 예수님의 이 기도는
모든 신자가 본받아야 할 ‘모범 기도’입니다.
가장 성공적인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승원-훼잇빌 한인장로교회 담임